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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 [일상] - 1편 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싸울까?

 

5. 지금 왜 이렇게까지 터졌을까

사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예전부터 으르렁대긴 했지만
2024년부터는 진짜 총성이 자주 울리기 시작했어
이제는 뉴스에 ‘이스라엘 공습’이란 단어가 흔하게 나올 정도야
그럼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판이 커졌을까

 

5.1.  2024~2025년, 전운이 진짜 짙어진 순간들

024년 말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전쟁 분위기를 확 끌어올린 사건들이 줄줄이 터졌어

가장 큰 건 2024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면서 수백 명이 희생된 사건이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초토화시켰고
이란은 하마스를 ‘정당한 저항세력’이라며 지원을 강화했지

그 후로도 이스라엘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지역의 친이란 무장조직을 연달아 폭격했고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본격화했어


그리고 2025년 6월, 결정적인 전환점이 왔지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한 사건
이건 중동 전체가 들썩일 만큼 충격적인 장면이었어
사실상 미국이 ‘전쟁에 직접 참전했다’는 신호처럼 받아들여졌고
이제는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미국 vs 이란+친이란 세력의 구도가 완성된 거야

 

5.2.  이란의 명분: 가자지구 학살에 대한 보복

이란은 늘 ‘우린 피해자들을 도울 뿐’이라고 주장해
하마스나 헤즈볼라를 테러 조직이 아니라
억압받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의 대표라고 보는 거지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하면
이란은 그걸 명분 삼아 무장세력에 더 많은 미사일, 드론, 기술을 지원

결국 하마스가 공격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치고
이란은 그 보복을 명분 삼아 더 큰 지원을 하면서
싸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조가 계속되는 거야

 

5.3.  혁명수비대와 이스라엘 공군, 이제는 정면충돌

2025년 들어서는 그냥 대리전이 아니라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이스라엘 군이 직접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어
이라크·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이란 장군이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이야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미사일의 궤적, 공격 타이밍, 정밀성… 다 이스라엘 기술이라는 게 티가 나지

이에 대해 이란은 “이제 직접 보복할 수 있다”며
군사훈련을 확대하고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어

그리고 실제로 텔아비브 근처까지 날아든 드론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이게 멀리 있는 싸움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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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 세계는 이 싸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주변 나라들, 그리고 국제사회는 손 놓고 구경만 할 수 없게 돼
특히 이번엔 미국이 직접 벙커버스터를 쏘면서
전선이 사실상 중동 → 세계로 확장되는 분위기야

 

6.1. UN, 말은 하지만 막을 순 없는 분위기

유엔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제하라”, “무력 충돌을 중단하라”, “인도적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식의 발표를 반복했어
하지만 현실은 상임이사국들끼리도 입장이 갈려 있어서 실질적인 행동은 거의 불가능

미국은 이스라엘 편,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 쪽을 어느 정도 감싸고 있지
그러다 보니 유엔 안보리 결의안 하나 통과시키기도 힘든 상황이야

 

6.2. 시아파 vs 수니파, 중동 내부의 또 다른 전선

중동 안에서도 이번 충돌은 단순한 이스라엘-이란 문제로 끝나지 않아
왜냐하면 이란은 시아파 진영의 대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같은 국가는 수니파 진영이거든

최근 몇 년간 사우디와 이란이 관계 개선을 시도하긴 했지만
이번 전쟁을 계기로 다시 불신이 커졌어
특히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가 물밑에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
이게 이란 입장에선 아주 불편한 그림이지

그래서 중동 전체가 시아파-수니파 대결, 친이스라엘-반이스라엘 진영 구도로 이중 분열되는 중이야

 

6.3. 한국은? 전쟁이 우리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고 해도 완전히 남 일은 아니야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건 원유 가격
중동에서 전쟁이 나면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물가가 오르고, 수출입 비용도 같이 올라

 

실제로 이번 이란 핵시설 공습 직후
한국 정유사들도 ‘공급망 점검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왔어

게다가 중동에 파견된 한국 기업, 건설사, 교민들도 걱정이지
전쟁이 확산되면 이들에 대한 철수 명령이나 긴급 대응책이 나올 수 있어

 

그리고 하나 더
국제 정치의 흐름이 바뀌면, 한국 외교 전략도 조정이 필요해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고 이란을 적대시할수록
한국도 어떤 쪽에 얼마나 줄을 설지 고민하게 되거든

 

결론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단순한 감정 싸움이나 일시적 정치 충돌이 아니야
수십 년간 쌓여온 종교적·이념적·전략적 갈등이 폭발하는 단계

 

둘 다 쉽게 물러서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해
이스라엘은 자국의 생존이 걸렸다고 느끼고 있고
이란은 자신들의 혁명 이념과 중동 내 영향력을 걸고 싸우는 중이야

 

게다가 미국의 개입으로 이제 전장은
이스라엘 vs 이란을 넘어서
친이스라엘 진영 vs 반이스라엘 진영,
서방 국가 vs 반서방 연합
이런 더 넓은 판으로 확장됐지

그럼, 정말 전면전이 날까? 끝이 날까?

완전한 해결은 솔직히 쉽지 않아

 

이슬람 혁명이 유지되는 한,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바뀌지 않는 한,
서로를 근본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하지만 이 갈등이 계속 격화되기만 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야
둘 다 전면전의 위험성을 잘 알아

 

그래서 지금처럼
간접전, 사이버전, 공습, 드론, 암살, 심리전
이런 방식으로 긴장을 관리하면서
일정 선을 넘지 않는 불안정한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결국 국제사회가 할 수 있는 건
전쟁을 막는 게 아니라, 전면전을 미루는 것
외교적 중재로 최소한 민간 피해만이라도 줄이는 수준일 거야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단순히 ‘누가 맞고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꿈꾸는 두 체제의 충돌이야


그래서 이 이야기는 오늘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전 세계 정세를 흔드는 뉴스로 등장할 거야

우리가 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건
그저 중동 뉴스에 관심 갖는 걸 넘어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는 눈을 갖는 일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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