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4탄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실전사례로 보겠다
이번에 실전사례로 볼 것은 내 사례이다.
부끄럽지만 여러분에게 면접 도움이 된다면
나 하나 희생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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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위원(남1) ㅣ 면접위원(여) ㅣ 면접위원(남2)
1m~1.5m 거리
나
나 면접 1빠따였음
면접위원(여) : 반가워요^^ 아침은 먹고 오셨나요???
나 : 네! 먹고 왔습니다.
면접위원(남) : 자 면접을 시작해볼까요??(신나셨음)
나 : 네! 준비됐습니다.
면접위원(여) : 반가워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들어볼까요?
나 : 안녕하십니까? 이번 xxxx 시 xx 직렬에 면접을 보게 된 xxx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공무원을 하고 싶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춘천 산사태 사고로 제 지인을 잃은 적이 있었고
상도동 유치원 붕괴사고 등을 보면서 일상 속에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음을~~~?뭐라했더라 암튼
국민이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시공사에 가서 구조물을 잘 시공하는 것보다 공무원으로 일하며 건축물 허가라든지
현장에서 엄격하게 감독을 하고 전문성을 발휘하여 심사할 때 ~~~한다면
국민이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뿐더러 저 또한 보람을 느끼며 뭐라 뭐라 함
잘 기억 안 남... 1년도 넘어서
면접위원(남 2) : 어떤 과목이 제일 어려웠어요?
나 : 솔직히 토질역학이 지금껏 가장 쉬웠는데 너무 무시해서 그런지 이번에 생각보다 어려웠었던 거 같다
수리수문학은 그나마 쉬웠다
면접위원(남2) : 토질,수리수문 어려운데~~~
나 : 토목직 공무원이라면 토질과 수리수문은 기본 소양이라 생각을 한다 토질과 수리수문을 잘 하지 못한다면 토목직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위원(남2) : 수리수문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식과 그 이유
나 : 베르누이 ~~~~~설명 후 역적 방정식 그 이유는 힘을 계산해서 안전율을 구하고 구조물을 설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식이라 생각한다.~~~
면접위원(남 1) :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나 : 새로운 일을 한다면 기존에 하던 일을 하던 거보다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겠지만 전임 근무자와 주위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잘 배울 것이며 예전에 있던 공문이라든지 시행령, 매뉴얼 등을 살펴보고 완벽히 해내겠다.
면접위원(여) : xx씨는 어떤 모습으로 주위 사람에게 보이길 원하나요??
나 : 안으로는 강직한 성품을 가지며 밖으로는 사람들과 유연하고 부드럽게 지내며 능력으로는 전문성이 외부 전문가와 못지않은 모습으로 보이길 원합니다.
면접위원(남 1) : 금요일 퇴근 전 토요일에 일 생겼는데 그날이 어머니 환갑잔치라면?
나 : 어머니 환갑잔치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토요일에 일이 생겼다면 당연히 가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공무원이 힘들수록 국민이 편해진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이 있더라도 그 업무를 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고 뿌듯할 것 같다.
면접위원(남 2) : 어디 부서에 일하고 싶냐
나 : 건설 xxx 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토목의 주인 도로과 같은 곳보다는 저의 자기소개에서 말했다시피 국민의 의식주 중 하나인 주거공간, 공공시설물 이런 곳에서 위험이 있으면 안 된다. 그렇기에 건물을 허가를 내거나 심사를 할 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전문성을 발휘해 국민이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위원(남 1) : 팀장님이 단독 방 만들어서 주말에도 업무 얘기한다면?
나 : 물론 주말에는 쉬는 날이지만 팀장님이 주말에도 업무 이야기를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보다 오래 근무하셨기에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면접위원(남 1) : 코로나로 인해 세계가 힘든데 업무가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보냐? (이건 좀 질문의 의도를 전혀 이해 못 하겠음)
나 : 뭐 4차 산업혁명, AI 뭐 대충 섞어서 말했던 것으로 기억...
이해 못 해서 질문을 몇 번씩 되물어주셨음 이해하도록(그만큼 거의 다 친절하심)
면접위원(여) <ㅡ 진짜 이쁘셨음 : 물리학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물어보겠다. 힘의 p 정의는?
나 : 힘이다 힘은 F이고 일반적으로 N으로 나타내는데 정의는 1kg을 1m/s^2로 움직일 수 있을 때 1N이라 부른다
F= ma다 ~~더 설명함 대충
면접위원(여) : 나중 10년 뒤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으냐
나 : 저는 아직도 공무원이 철밥통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공무원이 된다면 공무원이라는 신분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여 추후 기술사 등을 취득하여 밖에 나가서도 전문성이 있다, 정말 일을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면접위원(여)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길게 해도 좋으니 해볼 것
나 : 일단 제 앞에 계신 면접위원 세분께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면접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뽑은 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낄 정도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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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없지않나??
공무원 면접 별거 없다
사실 생각보다 내가 면접을 못 보는 게 아니다. 수없이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을 좋아하기에 묻는 것에 막힘없이 답변했다.
면접은 별게 아니다. 지인이랑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해 자기소개를 통해 자기를 궁금하게 만들어라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공직가치, 하고 싶은 것, 너의 신념 모든 것을 드러내라(공무원 스타일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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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분석
남1 , 남2 , 여 이분들의 대충 느껴본다면
남1 (외부위원) 이라 생각
정말 상황형 질문 위주로 묻고 느낌상 교수 or 외부 전문 면접위원이라 생각
여 (공무원)
묻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냐라는 등 느낌상 공무원이다.
남 2(실무진 or 교수)
전공에 대해서 묻고 물을 때 내가 잘못 말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 캐치함
현장소장급이거나 대충 교수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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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또 다른 케이스로 돌아오겠다
필자 총 면접 7회 봤다.( 국9 지9 지9 국7 서7 지7 군무원7)
그리고 다른 사람이 봤던 사례도 소개해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