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입니다.
공시생 여러분은 열공하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이웃으로 추가하신분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어봤어요
글을 살펴보니깐 몇주전 지방직을 정말 아쉽게 떨어졌더라구요.
옛날의 저였다면
약한소리 하지말라 , 공부 안했으니까 떨어진거지 이랬을거 같은데
지금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덕담 댓글 달고왔어요.
예전에는 MBTI가 ENTJ였는데
대충 어떤지 떠오르죠?
공무원 준비하고 싶다는 후배가 찾아왔을때
오빠, 형 공무원 하루 6시간 공부하면 할 수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물을때
"아니 6시간 공부해서 뭔 공무원을 붙겠다고 그래 걍 넌 19급 공무원이 딱이다"
"6시간 공부해서는 너 받아줄 회사도 없다."
이런식으로 대답하곤 했는데
어떻게 보면 공시생 or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말 쓴소리가 도움되는 소리일수도 있는데
막상 제가 직장에 들어가서
" 뭐 이따구로 해 , 너 7급 공채맞아??" 이런소리 들을때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T가 F로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가끔 후배들이 찾아와서 6시간 공부해도 합격할까요?
이런식으로 말할때
"운이 좋으면 될수도 있고 , 그래도 시간조금씩 빼서 2시간정도 늘리는게 어떨까 ?, 아침일찍 일어나서 빨리 공부끝내고 놀아 그러면 되자나~"
이렇게 말하곤하네요.
그러다보니 뭔가 찾아오는 사람도 불편함을 안가지고 마음놓고 찾아오더라구요.
혹여나 여기에 공무원이던 어떤시험이든 떨어지신 분이 있다면
제 말을 들어보세요.
원래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여러분의 해가 뜰 시간은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끔 어떤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느낀건데
무언가를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얼마나 그 목표에, 합격에 가까웠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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